
전남도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핵심 과제들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
오늘(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광주 전남 대국민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지역균형특위는 전남을 위한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7대 공약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 △광양항을 글로벌 스마트항만으로 조성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 푸드바이오밸리 조성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 휴양벨트 구축입니다.
15대 정책과제는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우주 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광양항 스마트 항만 구축 및 물류기반 확충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해양생태관광단지 조성 등입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역공약 실행력 확보 방안으로 법정계획인 5차 균형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에 사업을 반영해 실천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문금주 전남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전남 현안 핵심과제가 반드시 추진되도록 부탁한다"며,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하고, 농생명산업의 융복합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지방활로 모색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현재 연 1조 원에서 7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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