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예년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남 최대 가금류 사육지인 나주와 영암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 6건이 집중 발생하면서 13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주시 반남면의 한 종오리 농장.
H5N1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8천여 마리의 종오리가 모두 살처분됐습니다.
한 달도 안 돼 6곳의 농장이 무너졌고, 13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 싱크 : 이영남 /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지금 현재 검역본부에서 시험을 한 결과 예년에 비해 10배 정도 바이러스가 강하다. 그렇게 확인이 됐고요. 농장 단위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나주와 영암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금류 사육단지입니다.
특히 오리는 전국 사육량의 17%가 나주와 영암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20%에서 최대 80%까지 감액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예년의 10배에 달하는 감염력과 밀집된 사육 환경이 맞물리면서 나주와 영암의 가금류 축산농가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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