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도민 3명 중 1명꼴로 감염된 건데요.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광주시와 전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안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020년 2월 3일.
사흘 뒤 전남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2년 가까이 수 십명에서 100명대의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해왔던 광주·전남.
▶ 스탠딩 : 정의진
- "하지만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3월 들어 연일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지난달 14일엔 처음으로 일일 감염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고, 같은 달 29일엔 2만 9,763명이 감염되며 일일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찍은 이후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일일 확진자 수는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0시 기준으로 광주·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도민 3명 중 1명꼴로 감염된 겁니다.
▶ 인터뷰 : 김희준 / 대학생
- "지금 학원 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말 들어보면 고등학생들도 한 반에 적어도 3~4명 안 나오고 많은 반은 절반까지 안 나오니까. 그래도 한 50%는 제 체감상 걸린 것 같아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안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전담 병상 등은 줄여나가고, 비대면 전화상담과 신종 변이 등에 대비한 감시 체계는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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