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밥맛이 좋고 수확량이 많은 국립종자원 벼 종자의 전남지역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요..
우량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농작물 종자의 성능관리와 우량종자의 생산, 보급을 맡는 국립종자원은 현재 추청벼와 일품벼 등 23종의 벼종자를 전국에 보급 중입니다
정부 보급종 벼는 강원도의 경우 80%가 넘고
경기도도 76%나 됩니다
전국적으로 58%의 농가들이 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의 경우는 정부보급종이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은 47%에 그칩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우량 종자를 개발해 공급하는 정선 처리시설 부족이 한 이윱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현재 전국 도단위에는 벼 종자 정선 시설이
하나씩 있고 전남에도 함평에 한 곳이 이미 있지만 우량종자를 필요량 만큼 충분히 공급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고민은 2천17년이면 해소될 전망입니다
국립종자원이 250억 원 전액 국비로 영암 군서면에 벼 종자 정선 시설을 짓기로 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전동평 / 영암군수
- " 군서면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습니다 11개군이 치열한(정선시설 유치)경쟁을 했습니다"
농민들은 우량종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천 헥타의 벼논을 채종포로 경작해 수매할 경우 특등품 보다 수매가를 20%정도 더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상재 / 군서면 농협조합장
- " 이제는 보급종(공급부족)을 걱정 할 필요가 없고 또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농민들에게 연평균 15억 원 정도의 이익을 가져옵니다"
정부가 보급하는 벼는 밥맛이 좋고 수확량이
평균 6% 이상 많으며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벼 종자 정선 시설 추가확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벼 종자 개발로 쌀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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