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국립병원 격리시설 추가 지정

    작성 : 2015-06-10 20:50:50

    【 앵커멘트 】



    보성에서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포화상태인 광주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의 음압병상이 문제인데 전라남도가 목포의 국립병원을 격리병원으로 추가지정해 의심환자들 수용에 나섰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의 의심환자와 검사 요청자들이 광주의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계속 입원하면서 음압병상 5개 중 4개가 채워졌습니다.







    그동안 병상에 격리돼 있던 60대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밝혀진가운데 의심환자가 2명 이상 더 발생하면 음압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격리병실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음압병상을 갖추고도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어 의심환자를 광주로 보내던



    전라남도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대병원으로부터 감염내과 전문의를 지원



    받아 음압시설이 갖춰진 목포의 한 국립병원을



    격리시설로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10개의 음압병상이 있는 이 국립병원도 실제 병실은 4개뿐이라 이곳 역시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 싱크 : 강영구/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 "앞으로 환자가 추가로 발생되거나 확대 발생에 대비해서 국립병원과 이미 협의를 다 마쳤고 저희가 현재 세부사항을 점검 중에 있어서 12일자로 운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광주전남에서는 첫 메르스 양성환자와 함께 의심환자도 한 명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사이 삼성 서울병원을 방문했던 60대 남성이 의심환자로 분류된건데 다행히 1차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격리대상자는 3명이 추가되긴 했지만, 해제도 잇따르면서 해군부대 격리자들을 제외한 광주전남 격리대상자는 23명으로 줄었습니다.







    광주전남에도 양성환자가 나오면서 추가 격리자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압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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