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메르스 의심되면 어떻게?

    작성 : 2015-06-10 20:50:50

    【 앵커멘트 】



    정부가 메르스와 관련한 정보와 대처, 행동요령 등을 담은 포털이 개설했습니다..







    일단 확진환자가 나왔거나 거쳐간 병원을 들렀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무조건 보건소에 연락해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뒤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37살 박 모 씨.







    박 씨는 광주시에 문의를 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고 이후 보건소와 대학병원 등 7곳을 전전한 뒤에서야 자택격리 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







    ▶ 싱크 : 박 모 씨/자영업자



    - "내가 죽든 말든 광주시민들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제가 먼저 자진해서 이렇게 하는 건데 무슨 검사를 하라고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보건당국은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가 머물던 병원과 거쳐간 곳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곳에 들렀다면 고열 등의 증상이 없더라도 일단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







    CG(부분)



    그리고 메르스 콜센터나 거주지 보건소 등에 전화를 걸어 상태와 동선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CG



    이후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치료자와 자택격리자, 능동감시자로 분류를 받게 됩니다.







    격리치료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자택격리자는 14일 동안 외출을 하지 않아야 하고 능동감시자는 외출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합니다.







    정부가 개설한 메르스 포털에서는 환자발생의료기관과 대상자별 유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싱크 : 권덕철/메르스 대책본부 총괄반장



    - "이 메르스 포털에는 응급의료인 등 선별진료소 등 의료기관 찾기, 신고메뉴 등을 갖춰서 메르스에 대한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보건전문가들은 공개되는 정보를 통해 스스로 메르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된 만큼 지자체나 병원들도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대응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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