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광주 광산구청의 한 공무원이 감기 증세를 보여 해당 구청의 일부 사무실이 통제됐습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이 나와 4시간만에 구청
업무가 정상화됐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남성 한 명뿐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청의 일부 사무실과 보건소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갔던 구청 직원이 그제부터 메르스와 유사한 감기 증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광산구는 오늘 오전에 곧바로 검사를 실시했고, 다행히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보건소와 광주시는 이 직원이 병원을 방문했던 날짜가 확진환자가 병원에 있었던 기간과 겹치지 않는데다 잠복기간인 14일이 지났다며 결과가 나오자마자 의심환자에서 제외시켰습니다.
▶ 싱크 : 박관우/ 광주 광산구청 보건행정팀장
- "이 사람은 밀접 접촉 대상자가 아니므로 2차(검사)까지 갈 필요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1차에서 음성으로 나와서 (조치를) 끝마친 거죠"
현재 광주전남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지난 7일 격리병동에 입원해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60대 남성 1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방문해 확진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잇따라 통보되면서 광주전남에 있는 자택격리대상자는 해군 3함대 소속 장병들을
제외하면 25명에 이릅니다.
▶ 싱크 : 강영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
- "오늘 시군 지역에서 의심자라든지 본인이 검사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 대해서 신속히 검사하고 지침을 시달할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에서는 아직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좀처럼 격리대상자가 줄지 않으면서 시도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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