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아챔피언스 필드, 예고된 교통난

    작성 : 2015-04-01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가 개막됐는데요.. 우려했던 대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주변 도로는 주차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여> 이미 예상됐던 일이지만, 광주시는 아직까지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2015 프로야구 기아와 엘지의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2만 2천여 관람석이 꽉 찼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 도로는 팬들이 가져온 차량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보행자와 뒤엉키는가 하면 곳곳에서 이중 주차로 혼잡을 더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충식 / 전북 정읍

    - "경기장 내에 주차시키려면 최소한 3시간 전에는 와야 주차시키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한 번도 못 시켰습니다."



    챔피언스 필드 내 주차대수는 천 백 여대.



    (c.g.)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광주시는 주변 4곳에 천680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소음과 매연 공해를 들어 반대하면서 조성계획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원점으로 돌아가 시민공청회를 열고 전담팀을 구성해 주민 설득에 나서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대경 / 광주시청 체육시설담당

    - "교통문제, 대중교통, 도로개설, 도시재생, 그리고 체육시설의 주차장 문제, 이런 걸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시즌의 개막으로 예고된 교통난이 현실화되면서 팬들의 불편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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