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고속철이 오늘 개통식을 갖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호남고속철 개통을 통해 호남과 대한민국이 재도약의 역사를 써가자고 말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6년 만에 호남고속철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충북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광주송정역까지 이어진 182.3km 구간에 8조 원의 예산이 투입된 호남고속철은 내일 공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광주 송정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정*재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호남 경제가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
-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서 호남경제는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호남고속철과 연계해 서비스업을 발전시킨다면 광주는 서해안시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호남고속철이 아시아횡단 철도망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해 지역 발전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대륙철도 노선에서의 호남선 배제 우려를 불식시켰기 때문입니다.
▶ 싱크 :
- "호남고속철도도 휴전선을 넘어서 아시아횡단 철도망으로 연결되어 더 큰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보고회에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나주혁신도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호남고속철은 내일 새벽 5시 20분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KTX 산천부터 역사적인 운행을 시작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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