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공공형 자전거 이용률 저조...운영 개선 시급

    작성 : 2015-03-29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가 누구나 빌려 탈 수 있는 공공형 자전거를 오는 2천 20년까지 3천 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용율이 턱없이 낮기 때문에

    무턱대고 자전거만 늘릴 것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자전거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하철 역에 마련된 공공형 자전거입니다.



    10대 중 석 대만 운영되고, 나머지 7대는 펑크나 창고에서 수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 지하철역 관계자

    - "(새 자전거다 보니) 부분 부분 부품같은 것을 교체하는 분이 있어요. 소홀히 다루기는 하지요. 내게 아니다 보니까. 좀 시민의식이 부족하기는 해요."



    광주시 청사에 마련된 공공형 자전거는 대부분 놀고 있습니다.



    배치된 곳이 관청과 역 등으로 수요자보다는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탓입니다.



    현재 공공형 자전거 640대의 연간 운영 실적은 총 2만 회로 대 당 30회에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훈 / 광주에코바이크 사무국장

    - "시청이나 구청에 있다보니까 교통과 연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버스 승강장이라든지 지하철 역 주변이라든지 이런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필요성이 있죠."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는 오는 2천 20년까지

    공공형 자전거를 3천 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교통 체증을 덜고 환경도 살리자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이재윤 / 광주시청 자전거정책 담당

    - "환경개선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무질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자전거를 운영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자전거,



    시민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예산만 축내는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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