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015 프로야구 개막..기아 3년 연속 개막전 승리

    작성 : 2015-03-28 20:50:50

    【 앵커멘트 】
    기아타이거즈가 2015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난적LG트윈스를 꺾고 3년 연속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는 2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몰려 만원관중을 기록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타이거즈는 개막전 상대인 LG트윈스를 상대로 효율적인 투수운용을 선보이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선발 양현종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고 이어 등판한 임준섭과 최영필, 심동섭이 LG의 강타선을 차례로 막아냈습니다.

    8회 2사 상황에서는 에이스 윤석민이 등판해 1과 3분의1 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상대 선발 소사의 위력적인 투구에 눌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은 7회말 주장 이범호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기아는 오늘 승리로 2013년 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포근한 날씨 속에 야구팬들의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5개월 동안 프로야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 온 야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는 만원관중을 기록했습니다."

    2만2천석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은 올시즌 기아타이거즈 성적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요 / 서울시 면목동
    - "겨울 동안 기다리면서 야구 기사 막 찾아보고 시범경기 기다려서 보고 진짜 오늘 개막하는 것만 기다리면서 서울에서 오늘 아침부터 와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4강 안에는 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 년 여의 미국생활을 접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에이스 윤석민 선수의 올시즌 활약에 대해서도 강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최병철 / 서울시 가락동
    - "가장 기대되는 것은 윤석민 선수.. 마무리로 갔지만 잘 할 거라고 믿습니다.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약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한 기아가 올시즌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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