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추락 헬기 일주일만에 동체 발견, 인양 예정

    작성 : 2015-03-19 20:50:50



    【 앵커멘트 】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다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의 동체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조금 전 7시부터 잠수사들이 헬기 동체 안에
    실종자가 있는지 탐색에 나섰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3일 밤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의 동체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12분쯤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2km 해상에서 수중탐색에 나선 해양조사선의 음파탐지기에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잡혔습니다.

    해군 청해진함의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정밀 탐색에 나선 결과 해저 75미터 지점에 있는 헬기 동체를 최종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진 / 서해해경안전본부 상황센터장
    - "헬기 프로펠러 기동장치가 화면에 잡혔습니다. 바로 헬기 동체인 것을 판독하고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정조시간대인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정밀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잠수사들의 수중수색을 통해 헬기 동체가 맞는지 또 동체 안에 기장 등 실종자 3명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결박작업이 이뤄지게 됩니다.

    결박을 마치면 해군 청해진함에 설치된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곧바로 인양작업에 들어갑니다.

    해경은 기체가 가벼워 인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데다 동체가 암반이나 장애물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있어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해경은 실종자와 동체가 인양되는 대로 목포로 이송해 장례절차와 사고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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