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더불어2]공유문화 확산으로 공동체 실현

    작성 : 2015-03-14 20:50:50

    【 앵커멘트 】
    연중기획 더불어 사는 광주 두 번째 순섭니다
    요즘 광주에서 공간과 물품,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공유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눔과 공유를 통해 경제 양극화를 극복하고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늦둥이 아들을 둔 43살 이성희 씨가 세 발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장난감공유센터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성희 / 공유센터 이용자
    - "막둥이에게 필요한 것이 많이 있어 가지고, 한 달에 한 번씩 이곳에 와서 애들 장난감을 교대로 가져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유센터에 마련된 비품은 400여 점,

    시민들로부터 기증을 받거나 물품 교환 등으로
    비품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천 명이 이곳을 찾아 6천 점의 장난감을 빌려 갔습니다.

    ▶ 인터뷰 : 장은경 / 장남감공유센터 담당
    - "출산 앞두신 분들하고요, 0세부터 2세까지 (아이를 둔 부모가) 보행기나 놀이기구 유모차 그런 것이들이 필요하신 분들이 이용하세요."

    광주시내 교회 32곳이 올해 초 주차장 2천 4백 면을 개방했고, 공공기관 회의실 등 272곳도
    개방 공간으로 지정됐습니다.

    물품과 공간, 지식 등 개인이나 기관의 자산과 자원을 공유하면 사회적 갈등과 경제 양극화를
    극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광주시청 참여혁신단장
    - "경제적으로 시민들이 절약할 수 있는 이익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내는 하나의 매개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공유문화을 통해 이웃 간 유대의식을 확산시켜
    광주라는 공동체 실현도 머지않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