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이 이제 넉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U대회를 통해 광주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시내에서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는 변영순씨는 U대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 대회 기간 통역 자원봉사에 나서기 위해 지난 3년간 주경야독하며 영어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 인터뷰 : 변영순 /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
- "나라도 뭔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과 시내 곳곳에 배치되고, 5만 명의 서포터즈가 외국인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은 완공단계에 접어 들었고, 80개 경기장도 개막 전까지 개보수를 마칠 예정입니다.
대회 진행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전산시스템이 곧 가동되고, 조직위는 현장체제로 전환해 안정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윤석 / 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우리 고장을 찾은 전 세계 운동선수, 대학생 선수들에게 우리 광주 우리 전남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우리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광주시도 지원 계획을 세워 진행 상황을 점검했고, 정부와 협조 체계는 다음달 중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U대회는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첫 국제 종합스포츠 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시장
- "(광주가) 외롭게 고립된 섬같은 이미지도 있는데, (대회를 통해서) 열린 광주, 미래를 향해서 세계를 향해서 펼쳐지는 그런 광주의 전환점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 U대회에는 170개국 2만 명의 임원과 선수의 참가가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오는 7월 3일 U대회가 개막하면 세계의 눈과 귀가 이곳 광주에 집중됩니다. 광주의 브랜드 가치는 높아지고, 평화와 인권도시로 각인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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