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그동안 전남지역에서는 보리나 밀 등 맥류는 가을에 씨를 뿌려 재배해 왔는데요...
최근 가을철 잦은 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기상이변에 대응하면서 수확량은 물론 농지와 농기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는 봄 파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해남군 계곡면의 한 논
겨울을 맞아 놀리고 있는 논 0.6헥타에 무인헬기와 파종기를 이용해 보리 씨앗이 뿌려집니다
▶ 스탠딩 :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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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의 봄 파종에 적당한 시기는 2월 13일부터 28일, 이 때 씨를 뿌리면 늦가을에 뿌리는것보다 수확량이 5% 정도 늘어납니다
6월 중순쯤 수확이 끝나면 곧바로 30일쯤 자란
중묘로 모내기를 하는 등 벼농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남 상당수 지역에서는 여력이 없어
아예 논을 놀리거나 가을 파종을 하려다 비가 내려 습기가 많으면 논을 놀려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으로 가을철 비가 잦고
특히 지난해는 비 때문에 보리나 밀 재배 면적이 일년 전보다 11% 이상 줄었습니다
정부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또 갈수록 낮아
지는 식량 자급율을 1% 정도 올린다는 목표로
보리나 밀 봄 파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맥류 등을 쌀소득 보전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에 이모작하면 추가로 ha당 5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합니다
봄 파종 물량은 지역농협에서 전량 수매
계약도 해줍니다
농지나 농기계 이용 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삼식 /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 "농가소득을 올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기계를 휴한기 때 많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소득 측면에서나 노동력 안배 측면에서도 많은 잇점이 있습니다"
보리와 밀등 맥류의 봄 파종 계획면적은
전국적으로 4천 헥타, 정부는 목표가 달성되면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율이 1% 정도 올라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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