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명절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올해는 지난 가을 풍작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과일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조기 작황이 좋지 않은 굴비는 찬밥 신셉니다.
강동일기자의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백화점 매장을 설 선물세트가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설 선물 관련 매출은 과일류는10% 증가한 반면 굴비는 18% 이상 감소했습니다.
한우는 구제역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4% 증가에 그쳐 별 영향이 없습니다. (OUT)
과일은 지난해 풍작으로 가격이 20% 하락해 저렴해 진 것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하지만, 조기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굴비를 찾는 고객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정단 / 백화점 식품팀 매니저
- "올해는 지난해 풍작을 이룬 과일 선물세트 인기가 높아진 반면에 금년에는 굴비 선물세트 가격이 인상됨으로 인해서 약간 찾는 분이 줄었습니다. ."
대형마트들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은 소비심리를 고려해 중 * 저가형 가공식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꾸준한 인기품목인 생활용품과 통조림의 구성을 더욱 다양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원제 / 대형마트 고객서비스 팀장
- "금년에는 저렴한 1 ~ 2만 원대 일상용품 세트와 3 ~ 4만 원대 통조림 선물세트가 고객들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풍작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과일류와 중*저가용 가공식품이 올해 설 선물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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