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를 통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올 들어서만 벌써 7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씀씀이가 큰 해외 관광객들이지만, 이들을 끌어 들일만한 변변한 쇼핑 매장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대안이 없는 상태여서 악순환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3주 전 강진군과 영암군 신안군이 함께
주최한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한 최초의 세계대회로
한.중.일의 최고 프로기사들과 학생대표가
참가해 지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결정적인 흠이 있었습니다
대회 참가를 위해온 중국 선수단등이
쇼핑센터 방문을 원했지만 이들의 기대치에
맞지않아 결국 광주의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지난 6월 전남에서 열린 중국 동호인 골프대회 참가자들도 결국 부산으로 갔습니다
인터뷰-김경호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전남은 최근 단순 관광외에 스포츠 관광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중입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특히 올 한해 여수와 광양 목포항에 17차례에 걸쳐 7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들어와 백억원이 넘는 소비를 할것으로
보이는등 관광의 질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맞춤형 쇼핑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아 전남 관광객이 타지서 쇼핑하는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나주에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
건립 협약이 맺어 졌지만 개장
시점은 빨라야 3년뒤입니다
광양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패션아웃렛도
2년뒤에나 개장할 예정입니다
높아진 관광의질을 쫓아가지 못하는
2% 이상 부족한 관광 인프라가 전남 관광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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