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위문 행사가 이어졌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한가위의 따뜻한 정이 전해지길 바라는 익명의 기부자도 있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오늘 장흥의
한 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환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싱크-이낙연 / 전남지사
식사를 많이 잡수셔야겠네요.(이렇게 찾아와 주니 좋습니다.) - 추후수정
전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4백39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양로시설과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했습니다.
윤 시장은 홀로 지내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만나 위로하고 시설물의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양철훈 대표 등 kbc 광주방송 임직원들도 광주시 남구에 위치한 사랑의 쉼터를 찾아 노인무료급식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익명의 기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밤 광주시 광산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 사과 50여 박스가 배달됐습니다.
익명의 제보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인터뷰-노창화 / 우산동 주민센터
"이번 뿐만이 아니고 매번 명절 때마다 사과나 쌀, 포도 등을 늘 몰래 놓고 가시는데 저희가 관내 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팍팍해진 살림살이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한가위의 정을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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