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시 기관장 거취 논란 확산

    작성 : 2014-09-02 20:50:50

    윤장현 광주시장과 일부 산하 기관장 간의 사퇴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시장이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거듭

    요구한 데 대해 기관장들은 임기 보장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어제 월례조회에서

    공공성을 훼손한 산하기관장들에게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퇴진 요굽니다.



    임기를 이유로 물러나지 않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강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윤장현/광주시장/"남은 임기를 이유로 거취표명을 미루는 것을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 깊게 생각하셔야 될 시점입니다."



    윤 시장은 공공성을 훼손하면서

    시민의 불신을 자초했던 기관장들과 제대로 된 시정 협조는 어렵다고 못박았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적극 관여한

    일부 기관장을 지목한 것이라며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기관장들은 임기가 보장돼

    있는 데 나가라는 것은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산하 기관장이 시정발전은 뒷전에

    두고 자리다툼을 벌이면서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오수열/조선대 교수/전임시장이 임명했다고 해서 싹 물갈이 해버리고 맞지 않아요. 그렇다고 임기가 다 채우겠다는 것도 맞지 않아요.



    윤장현 시장의 퇴진 요구에 기관장들이

    반발하면서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