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월호 선원 재판 반환점, 피고인 신문 시작

    작성 : 2014-09-01 20:50:50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형사 재판의 마지막 절차라 할 수 있는 피고인 신문이 내일(2)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1심 선고는 11월 중순쯤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6월 10일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최악의 참사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이준석 선장 등 4명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나머지 11명은 수난구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채택된 증거만 해도 2천7백여 건, 세월호 생존자와 해경,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 60명 이상이 증인으로 출석해 참사 전후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현재까지 12차례 공판을 통해 대부분의



    증인 신문을 마무리한 재판부는 앞으로



    기관부 승무원들을 시작으로 피고인 신문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통상적으로 피고인 신문은 형사재판에서



    마지막이자 핵심적인 절차입니다.







    인터뷰-한지형/광주지법 공보판사



    "법리 검토와 양형 심리 진행 예정, 다시 한 번 쟁점별로 주장과 증거 관계를 정리하게 될 것..."







    승무원들의 구속 만료 기간은 오는 11월 14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판부는 구속 기간 이전에 선고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CG



    이와 함께 현재 광주지법에서는 선원들을 비롯해 과적 등의 책임을 묻는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 모두 4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재판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선원 4명에 대한 살인죄 인정 여부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들의 재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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