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가는 주말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을 정지용 기자가 담았습니다.
이펙트----
부드러운 햇살 아래
여가수의 가느린 노랫소리가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3인조 밴드가 만들어내는 음율은
관객들 사이로 퍼지며
가을 날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2014광주국제음악제를 기념해
길거리 음악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김나람/대학생
인근 극장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가
잇따라 은막을 수놓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응답하며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14번째 광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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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특별전에도
학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작품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있는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현대사회가 주는 상처를 곱씹어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받고자 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연우/고등학교 1학년
아트페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방대한 규모에 놀랐습니다.
11개 국가에서 4백명의 작가가
작품 천 5백점을 출품했습니다.
예술계의 흐름과 동향을 볼 수 있는
국제아트페어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립니다.
가을이 짙어지는 주말,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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