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이 하나 둘씩 완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 안에 담을 내용물인데,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옵니다.
여> 콘텐츠 개발을 총괄할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1년 넘게 공석이고, 문화전당의 운영주체도 정해지지 않고 있는데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없습니다. 걱정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9월 정식
개관에 앞서 조만간 민주평화기념관의 문을 여는 등 단계적 개관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콘텐츠 개발을 총괄하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수장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당시 이영철 원장이
문화전당전시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3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공모지원자 8명 중 최종
3명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추천해
놓고도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윤만상 전당기획과 사무관
"개발원장의 공석과 임명, 개관과는 완전히 별개는 아니지만 예술감독들이 임명이 됐잖아요. 그 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거죠"
운영주체를 놓고도 현재 문체부와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의 일부 개정안이 팽팽히 맞서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CG1)
정부 안은 문화전당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해
위탁을 맡기고 경비를 지원하는 구좁니다.
예술의 전당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법인형태를 갖춘 문화기관입니다.
(CG2)
반면에 의원 발의 안은 문화전당을 문체부 소속으로 해 정부의 재정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립 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형탭니다
인터뷰-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다음 달까지 전당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해
개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신익환
하지만 콘텐츠 개발과 운영주체 등의 문제 해결에 진척이 없을 경우 내년 개관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되리란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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