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화광주, 관광전남 수정 불가피

    작성 : 2014-07-02 08:30:50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광주와 전남의 핵심인 문화와 관광정책 방향이 대폭 수정될 전망입니다.

    광주의 문화산업은 컨텐츠 육성에, 전남의 관광산업은 개발 보다는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민선6기 광주시는 새로운 문화산업 청사진을 그리기에 앞서 소송 중인 한미합작사업 문제를 매듭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인성/광주시장 희망광주준비위원장

    이에 따라 지금까지 3D 컨버팅 중심이었던 광주문화산업의 궤도수정이불가피할 전망입니다.

    3D 컨버팅은 이미 제작된 일반 영화를 3D로 바꾸는 기술로 광주 업체들은 호주나 인도에서 하청물량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시장의 한계를 드러낸 3D컨버팅 대신에 게임, 음악, 첨단영상, 공예 디자인 등 문화중심도시 5대 콘텐츠를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 집행부가 출범한 전라남도는 관광분야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애물단지가 된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J프로젝트, 사파리 아일랜드사업이 첫 수술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인터뷰-정순관/전남도정 현안특위 위원

    전라남도는 상대적으로 경제침체에 타격이 큰 대규모 인프라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전문 인력을 갖춘 관광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선 6기를 맞은 광주,전남 시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수천억 원을 쓰고도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을 어떻게 도약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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