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가짜 파동으로 고로쇠 판매 급감

    작성 : 2014-02-27 07:30:50
    순천에서 발생한 가짜 고로쇠 파동으로
    고로쇠 판매가 크게 줄면서 생산 농민과
    판매 식당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양시가 품질 보증에 나서고 가격을
    내렸지만 신뢰 회복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전국 최대 고로쇠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량이 평년에 비해
    30% 정도 늘었지만 생산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창기-광양시 옥룡면

    손님들로 북적여야 할 고로쇠 판매업소도
    방들이 텅 비어 있습니다.

    순천에서 발생한 가짜 고로쇠 파동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판매량이 절반 정도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순애-광양시 옥룡면

    광양시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포장 용기와 라벨을 직접 관리하며 품질보증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현주-광양시 산지개발팀장

    판로가 막히면서 재고까지 쌓이자 판매
    업소들은 18리터 들이 한 통에 5만5천 원 하던 가격을 5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업계의 엄격한 관리로 고로쇠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게 됐지만 한순간의 부실한
    관리로 잃은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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