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가 개장 1년째를 맞았지만
사후 활용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특히 박람회장이 재개장되고 있지만
어설프게 이뤄져 관람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지난달 20일 다시 문을 연
여수박람회 디지털 갤러리.
화려한 바닷속 풍경을 보여주던
초대형 전광판은 꺼졌고
관람객들은 찾기조차 어려울 정돕니다.
세계 104개국이
첨단 기술과 문화를 자랑했던 국제관은
편의점과 식당만이 문을 연 채
텅빈 상탭니다.
스카이타워 역시
해수담수화 시설 등의 컨텐츠는 거의 없고
단순한 전망대 기능이 전부입니다.
인터뷰-김길자-경기도 오산시
스탠드업-류지홍
재개장한 특화 시설간의 거리도 너무 멀고 충분한 홍보나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최대 볼거리였던
빅-오 쇼는 분수 기능이 빠지면서
박람회 때의 감동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낮에 다른 볼거리가 거의 없어
밤에 펼쳐지는 빅-오 쇼와
연계 관광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일일 관광객 5백여명으로는
운영조차 어려운 상탭니다.
인터뷰-이승엽-통영시 서호동
어설픈 재개장이 계속될 경우
관람객이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고
사후활용의 가치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박람회장 재개장 흥행에 손을 놓고 있고
대부분의 사후활용도 민자유치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관광의 거점이 될
여수박람회가 개막 1년이 지나도록
사후활용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정부의 향후 대책이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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