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시민위협하는 여수시의 막무가내 개발

    작성 : 2013-05-07 00:00:00
    여수시가 공원을 만들면서
    공사기한에 쫓겨 임의로 설계를 변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안전성 논란에 조망권 침해와
    환경 파괴 우려도 이어지고 있지만
    여수시는 막무가내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가 만여세대의 택지를 개발하면서
    산을 깎아 공원을 만들기로 한 웅천공원

    공원 한가운데 높이 22미터의 시꺼먼
    암벽이 솟아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 암벽을 공원 전망대로
    활용하기로 하고 깨진 돌들을 제거하는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옥-여수시 도시개발사업단장

    그러나 고압의 물을 분사하자
    갈라지고 깨진 암반 곳곳에서
    크고작은 돌들이 떨어져 내립니다.

    스탠드업-류지홍
    특히 그동안 계속된 발파로
    균열이 발생한 암벽은 붕괴와 낙석등
    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망권을 해치는 것은 물론
    공원의 친환경 이미지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공원에 이처럼 암벽이 남아있게된것은
    여수시가 암벽을 깎아 매립하기로 했던
    웅천택지에 다른 사업장의 흙모래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여수시의회는 특위를 구성해
    공원설계 변경과 안전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선효-여수시의원

    여수시는 암벽을 깎아낼려면
    공사에 1년 이상이 걸려
    오는 9월말 완공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공기를 맞추기 위해 안전성 우려가
    높은데도 설계변경을 강행하겠다는것입니다

    치밀하지 못한 개발 사업때문에
    여수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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