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에서 괴한 2명이
부녀자를 승용차로 납치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여수시내 한 공용주차장.
그제(27) 저녁 6시쯤,
56살 A모 여인이
자신의 차에 오르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괴한 2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A씨를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차 뒷자석에 태운 뒤 곧바로
시내외곽에 있는 편의점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A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지급기에서 6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싱크-편의점 종업원/"여자분을 납치해서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시켜 놓고 카드를 빼앗아서 여기에서 돈을 뽑아서 갔다고 하더라고요..."
이어 괴한들은 한적한 곳으로 이동한 뒤에 A씨를 성폭행까지 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범행 뒤에 이들은
납치장소에서 1km 정도 떨어진
이곳 주차장에
A씨와 A씨의 차를 두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공포의 시간을 보낸 지
1시간 10여분 만에 가까스로 풀려났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범인들이) 사전에
관찰을 했거나 그 사람을
(범행대상으로) 지목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현금지급기 CCTV에 찍힌
20대 초.중반 남성 2명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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