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나 불어닥친 태풍과 적조, 고수온 현:상 등으로 생산비가 치솟으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완도 신지면의 광어 양식장입니다.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성어와 치어 등이
자라고 있지만 사료가 부족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54칸 규모의 양식장에서 하루 소비되는
사료양만 3톤.
하루 2백여만원이 사료값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비싼 사료값은 고사하고 물량 확보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스탠드업-이동근
"계속된 적조와 고수온 현상으로
사료용 고기의 조업량도 크게 줄어
양식어가마다 사료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정충호/광어 양식어민
"
2010년 kg당 4백원에서 5백원선이던
사료값은 2년 사이 8백원대까지 치솟아
평년보다 40% 이상 뛰었습니다
반면 광어나 우럭 가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고
소비둔화까지 겹쳐 출하량이 평년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일부 어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다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해 이마저도
녹록치 않습니다.
인터뷰-신영현/서부 양식어류수협 상무
"
극심한 소비둔화와 태풍 피해에
생산비 상승까지 잇따른 악재속에
양식어가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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