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카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태풍을 만나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거도는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잠:시 그치고, 마치 폭풍 전야 같은 긴강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c 취:재팀이 가거도에 들어 가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그 곳 상황 전해 주시죠!
네, 국토 최서남단 가거돕니다.
이곳 가거도는 어제 아침부터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어제 하루만 220mm의 집중호우로
일부 마을은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고지대 주민들은 산사태에 대비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부터 빗줄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바람도 잦아 들어 섬마을은 다시 고요함을
찾았습니다.
마치 태풍전야를 연상케합니다.
지난해 태풍으로 파손된 방파제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태풍을
맞을 주민들은 추가 피해를 입지 않을까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십여척의 어선들은 흑산도항으로 피항했고
시설물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서귀포 서쪽 해안을 따라
빠른 속도로 전남 서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상을 지나는 오늘 오후 가거도를 시작으로 오늘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의 예상 강수량은 60-120mm,
남해안과 지리산 일부 지역은 최고 200mm의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초속 1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높은 파도와 해일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지금까지 가거도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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