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미국과의 3차 핵 협상에서 보유 중인 농축 우라늄을 희석해 연료로 전환하겠다는 이례적인 제안을 내놨습니다.
중재국인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이란이 우라늄 비축 포기라는 중요한 돌파구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이란의 협상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산유국인 만큼 에너지용 우라늄 농축조차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사실상 '완전한 포기'를 압박했습니다.
실제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협상단 역시 제네바 회담에서 이란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적 접점이 보이지 않으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호가 이스라엘 인근 해상에 진입했으며, 미군 공중급유기 20여 대가 이스라엘 공항에 착륙하는 등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군 전력이 전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73달러를 돌파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자국민에게 철수 권고 및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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