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승용 3려 통합(여수시·여천시·여천군) 초대 여수시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정치권이 밀어붙이기보단 주민 스스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전 시장은 15일 KBC광주방송과 인터뷰에서 여수 3려 통합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수 3려 통합은 1998년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와 투표를 통해 이뤄진 행정구역 통합 사례입니다.
주 전 시장은 "3려 통합도 당시 정부에서 밀어붙일 때 3번이나 무산됐다"면서 "광주·전남 시도 행정통합도 정치권에서 밀어붙이는 것은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 조직개편, 지방의회 축소 등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오히려 정치권의 개입이 행정통합을 방해할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거론되는 지역마다 주민 투표로 진행한다면, 주민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통합에 찬성하는 분들이 많지 않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주 전 시장은 지방소멸시대 대안으로 광역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중앙정부와 광역시, 시군구, 읍면동 행정이 여러 단계로 나눠져있다 보니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은 인구가 감소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이제 광역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만, 2만밖에 안 되는 군들이 수두룩하고 사실상 광역시도가 크게 할 일이 없는 마당에 행정구역이 대폭 축소돼야 된다는 게 저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와 전남도 경제·문화적으로 비슷한 생활권이어서 행정통합을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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