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결국 1,480원을 넘겨 마감됐습니다.
24일(한국시각) 새벽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90원 오른 1,48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야간 거래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83.60원와 비교하면 2.60원 낮아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3분기 성장률에 반응하며 상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4.3%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망치(3.2%)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3분기 GDP는 예상치를 1%p나 웃돌아 이례적일 정도로 강했다"며 "시장의 관심이 다시 인플레이션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아지며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84.3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11시 58분께 연준이 내년 1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전날보다 6.6%p 낮아진 13.3%로 반영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