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가스 사고 피해자 추가 사망...사망자 2명으로

    작성 : 2025-12-22 10:08:45
    ▲ 자료이미지 

    지난달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중독사고로 중태에 빠진 피해자 중 1명이 입원 한 달여 만에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2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내에서 유해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3시 46분쯤 사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스틸)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를 하던 A씨 등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졌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셔 다쳤습니다.

    중태에 빠진 피해자 가운데 50대 용역업체 직원 B씨가 지난 15일 숨진 데 이어, A씨가 이날 숨졌습니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포스코와 용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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