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중 최악" 트럼프 불만에 결국 표지사진 교체한 타임

    작성 : 2025-10-25 07:07:58 수정 : 2025-10-25 09:05:13
    ▲ 타임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새 표지사진 [연합뉴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이라고 혹평한 표지 사진을 결국 교체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임은 23일(현지시간) 다음 달 발행될 최신 호에 실릴 트럼프 대통령의 새 표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집무실에 앉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에 불만을 드러낸 지 약 열흘 만에 교체된 겁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자 휴전 협정 중재 업적을 극찬한 기사 내용에도 불구하고 사진 촬영 각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타임에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표지 사진은 강한 햇살 아래 서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아래에서 위로 촬영한 것으로, 피사체의 존재감을 부각할 목적으로 종종 사용되는 촬영 기법입니다.

    하지만 백발의 상당 부분이 햇빛에 반사돼 잘 보이지 않았고 목주름도 상대적으로 부각돼 온라인에서 조롱 대상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까지 중 최악"이라며 사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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