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노쇼 사기…군부대 사칭해 2,600여만 원 피해

    작성 : 2025-09-06 11:39:22
    ▲ 경찰 자료이미지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군부대를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53사단 관계자라고 속인 용의자가 해운대구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2곳에 질식소화포 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문의했습니다.

    당시 두 업체는 해당 품목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용의자는 특정 업체에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계좌에 돈을 입금해 주길 요구했습니다.

    이에 두 업체는 각각 2,340만 원과 33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두 업체는 사기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뒤늦게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계좌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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