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선박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5척 중 하나로, 평시 해양대 사관생도 훈련용, 비상시 재난 대응과 구조 임무에 투입됩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이 미국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이 '윈윈'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과 근로자가 필라델피아에서 조선업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미가 힘을 합쳐 마스가 프로젝트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후 3억 달러 규모의 5척 선박 건조 계약을 미국 해양청과 체결했으며, 한국의 조선 전문기업 DSEC가 설계와 기자재 조달에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장 미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기업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데이비드 킴 필리조선소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메리 게이 스캔런 하원의원 등도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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