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대중 정신 강조..."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이 완성"

    작성 : 2025-08-18 11:26:12 수정 : 2025-08-18 11:31:56
    ▲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우상호 정무수석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인동초 정신'을 기억하며 그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시련에도 쓰러지지 않은 인동초 정신을 기린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김 전 대통령의 말씀과 정책 위에 세워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뿐 아니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문화예술 정책이 한류의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으로 코로나19 방역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혜안이 문화·IT 강국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켰고,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시련을 국민과 함께 극복했다"며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용기와 결단은 지금도 길을 비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지금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정신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고 통신선을 회복해 평화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김대중 정신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위한 투쟁, 통합, 실천"이라며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이 김대중 정신의 완성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도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평화·국민주권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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