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특별사면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일가의 아빠 찬스 등 입시비리 범죄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적었습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에게 더 얻어맞았으니 사면하는 것까진 오케이"라면서도 "사면을 입시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
그러니 조국 사면 이후 사람들의 침묵을 조국의 아빠 찬스에 대한 '동의'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지난 15일 출소했습니다.
출소 직후 그는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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