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출마자가 7월 첫 주말부터 일주일간 호남살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3일 "당대표 직무대행,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지역을 지원하느라 호남인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했다"며 "민주당 심장의 일원, 명예 호남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지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정치는 말이 아닌 삶이 될 때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고 믿는다"며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호남인의 희망과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재명 정부의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하는 경청'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호남살이는 주말부터 시작해 최소 5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입니다.
청년·의료·에너지·산업·교육 등 지역 핵심 공약을 재확인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일정으로 이어집니다.
박 의원은 '민심과 명심(明心)의 가교'를 자임하며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번 호남 일정은 호남 당심과 명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호남의 △초광역 인프라 투자 확대 △국책사업 우선 배정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 △정당 차원의 예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 및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및 전남 국립의대 설립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및 금융 특화 도시 조성 등 광주·전남·북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최대한 챙겨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박찬대 의원은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 압승은 물론 공정한 공천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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