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마 종료"..역대 2번째로 빨라

    작성 : 2025-07-03 14:27:45 수정 : 2025-07-03 18:51:00
    ▲ 우산을 쓰고 길을 걷는 시민

    연일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장마가 종료됐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일 브리핑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이 지난 1일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장마가 종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23일 빠른 것으로, 지난 1973년 6월 30일 종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릅니다.

    장마기간은 12~13일로, 6일에 그쳤던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장마가 끝나고 때 이른 폭염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달 27일 첫 폭염특보가 시작됐습니다.

    광주를 기준으로 폭염은 이날까지 5일째, 열대야는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