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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