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광주예술고등학교와의 협력 전시 '잇-다'를 개최합니다.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ACC 대나무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ACC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ACC는 광주 지역 소재의 유일한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인 광주예술고와 청소년 문화예술 협력의 서막을 엽니다.

전시가 열리는 ACC 문화정보원 내 '대나무 정원'은 본래 관람객의 휴식공간입니다.
하지만 ACC는 지난해부터 대나무 정원 일부를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예술가 및 예비 문화예술인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1~3학년 학생 69명이 참여해 우수 실기 작품들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학생들의 작품은 전통 한국화의 표현기법과 방법,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대 연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ACC는 전시 공간 속 대나무와 작품들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에서는 회화 위주로 알려진 한국화 장르의 경계를 넓혀 설치 기반의 입체작품 7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 기법에 기본을 두되 현대적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ACC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를 통해 호남 지역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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