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에 일렬로 늘어선 학생들.
전통 방식으로 하나하나 모를 심으며, 대풍을 바랐습니다.
광주의 소규모 농촌학교, 광주 북초등학교는 4일 교내에 마련된 '고고논'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교내 유휴부지에 조성된 '고고논'은 '탄소는 줄이고 행복은 늘리고 논'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이름을 붙였습니다.
학생들은 모내기에 앞서 모판 만들기와 볍씨 싹 틔우기, 모 기르기 등 모내기 전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무형유산 정영을 전수자의 지도 아래 지역 전통 노동요 '용전들 노래'를 배워, 이날도 '용전들 노래'를 부르며 모를 심었습니다.
학생 수 60여 명의 도시 속 소규모 농촌학교 광주 북초등학교는 논농사와 밭농사,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또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몸으로 배우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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