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차철남이 공개수배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9일 살인 등 혐의로 차철남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이어 낮 1시 30분쯤에는 앞서 범행한 편의점에서 약 2㎞ 떨어진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차씨는 이달 자신의 집에서도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씨를 공개수배하고 추적에 나서 저녁 7시 25분쯤 시흥시 거북섬 부근에서 붙잡았습니다.
차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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