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기자
    날짜선택
    • 한강 최상류도 '녹조라떼'...기록적 폭염에 녹조 퍼진 소양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의 최상류인 소양호에도 사상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2일 관계자 10여 명을 동원해 강원 인제군 소양호 일대에서 녹조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한강 최상류 소양호에 대규모 녹조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73년 소양강댐이 건설된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소양호 인근은 10km가 넘는 구간에 걸쳐 짙은 녹조가 퍼져있는 상황입니다. 평소 이 지역의 수온은 25도 안팎을 유지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최근 33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3-08-02
    • 들개 무리 출몰하는 검단 신도시..주민들은 '불안'
      최근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에서 야생화한 들개 무리가 빈번하게 출몰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모두 135마리의 들개를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72마리가 인천 서구에서 포획됐는데 그 중에서도 56마리는 검단 신도시 인근 지역에서 붙잡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들개들은 주로 공사장 터나 농장, 텃밭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대부분 무리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들개 민원이 잇따르는 이유는 검단 신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2023-08-01
    • 주말 3연전 싹쓸이 6위 도약..중위권 대혼전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위로 도약했습니다. 리그 3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가 겨우 두 게임 반 차에 불과한 가운데 주춤했던 KIA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중위권의 치열한 3위 다툼이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후반기 초반 우려를 말끔하게 지운 주말 3연전이었습니다. KIA는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반기 막판 6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KIA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4경기에서
      2023-07-31
    • 중국 향하던 6호 태풍 '카눈' 한반도로 방향 틀었나?
      중국 상하이 인근으로 진행할 것이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진로를 급변경하면서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1일 오후 3시 기준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50km 해상을 지나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당초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카눈은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 계속 북서쪽으로 진행하며 중국 상하이 인근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진로 예측이 바뀌어 한반도 쪽으로 이동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카눈은 8월 3일 15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km 해상까지 접근
      2023-07-31
    • 멧돼지가 60대 여성 덮쳐 팔다리 물어..총 맞고 사살
      논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멧돼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8일 낮 12시 45분쯤 경남 의령군 의령읍에서 논일을 하던 60대 여성 A씨에게 멧돼지가 돌진했습니다. A씨는 달려드는 멧돼지를 미쳐 피하지 못했고, 멧돼지에게 양팔과 한쪽 종아리를 물렸습니다. 비명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마취총 등을 동원해 멧돼지 제압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결국 경찰이 호출한 전문 엽사가 출동해 오후 1시 18분쯤
      2023-07-28
    • 한국 수영 황금세대 또 일냈다..한국신기록 결승 진출
      대한민국 수영 남자 국가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황선우(20), 김우민(21), 양재훈(25), 이호준(22)로 구성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 06초 82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7분 06초 82의 기록은 지난해 부다페스트대회 결승에서 작성한 7분 06초 93을 0.11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며, 이번 결승 진출로 우리나라는 남자 계영 800m
      2023-07-28
    • "완전 철거 한다더니.." 상의 한마디 없이 저층은 그대로?[와이드이슈]
      지난해 1월 공사 중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며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당초 완전 철거 뒤 재시공을 약속한 현대산업개발이 입주예정자들과 상의도 없이 철거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발생 4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정몽규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며 안전 문제를 위해 화정아이파크 전체 동을 모두 철거하고 다시 짓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현산이 개최한 언론 간담회에서 근린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인 지상 1~
      2023-07-27
    • 바다에 빠진 물놀이객 구조..누군가했더니 소방관-간호사 부부
      제주 앞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이 휴가를 온 관광객 부부에게 구조됐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판포포구 앞바다에 20대 남성 A씨가 빠져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때마침 아이와 함께 제주도로 휴가를 왔던 이혜린, 강한솔 씨 부부가 A씨를 발견했고 남편 이 씨가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씨는 안전요원과 함께 의식을 잃은 A씨를 물 밖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 밖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부인 강 씨는 A씨가 구조되자마자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응급 처치를 시작했습니다.
      2023-07-26
    • 하루 만에 또 "신림역서 여성 강간ㆍ살해할 것"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4명의 사상자를 낸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신림역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5일 밤 10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ㆍ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해당글은 삭제됐지만 글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첨부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글을 쓴 작성자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26일)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
      2023-07-26
    • 다단계를 하는 당신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
      국내에서 다단계 판매를 하는 판매원 중 80%는 판매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이른바 '후원 수당'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2022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를 내놨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다단계 판매업으로 분류되는 판매원 수는 705만 명으로 730만 명이었던 전년 대비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원 수는 줄었지만 이들에게 지급된 후원수당의 총액은 전년(1조 7,742억 원)보다 4.5% 늘어난 1조 8,533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07-26
    •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4만 명..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
      이례적으로 감염병이 여름에 유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1,995명을 기록한 이후 23일까지 6일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다시 올라선 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보통 감염병은 건조하고 추운 환절기나 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다가 습도가 올라가고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잦아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같은 코로나19의 재유행은 이례적이라는 설
      2023-07-25
    • 닫힌 셔터 벌리고 기어들어가 스마트폰 훔친 10대들
      영업시간이 끝난 휴대전화 매장에 셔터를 열고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자정쯤 의정부시의 한 지하상가 휴대전화 매장에 셔터를 벌리고 기어들어가 스마트폰 9대와 백화점 상품권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10대 A양 등 2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노려 매장에 접근한 뒤 한 명이 셔터를 들어 올리면 다른 한 명이 바닥 틈을 비집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은 훔친 휴대전화를 모두 중고거래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2023-07-24
    • [날씨]23일 새벽까지 수도권 폭우..중대본 비상 2단계 격상
      22일 밤과 23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3일 새벽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50~120mm, 많은 곳은 1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22일 밤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3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24일에는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2023-07-22
    • "먹태깡 구해요" 품귀 현상에 판매 개수 제한도
      지난달 첫 선을 보인 과자 제품 '먹태깡'이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농심이 여섯 번째 '깡' 시리즈로 내놓은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돼 25일 만에 195만 봉이 판매됐습니다. 맥주 안주로 어울린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농심에서 내놓는 과자 제품을 통틀어 2위 수준에 해당하는 판매량입니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농심 측은 온라인 판매 개수 제한에 나섰습니다. 자사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 한 아이디당 한 번에
      2023-07-22
    • "시간 되면 터질 겁니다" 축제장 폭발 예고..2백여 명 대피 소동
      축제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SNS 글이 올라오며 관람객 2백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2일 새벽 4시 12분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원신 여름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 되면 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사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행사장 사진도 첨부된 상태였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뒤늦게 해당 글을 확인하고 즉시 행사를 중단했으며 경찰 등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특공대와 소방은 오후 2시 40분쯤 축제장에 출동해 폭발물 설치 여부 파악에
      2023-07-22
    • "교사 생존권 보장" 검은 옷 입고 거리로 나온 5천 명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2년 차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분노한 교사와 교대생들이 도심 추모식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검은 옷과 마스크 차림의 교사와 교대생 등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참석 교사들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숨진 A교사를 추모하고 각종 교권 침해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경기도에서 근무 중인 한 2년 차 교사는 "교사 커뮤니티에는 악성 학부모 민원에 대한 글이 넘쳐난다. 언젠가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퇴근 시간 이후
      2023-07-22
    • 윤석열 대통령 장모 항소심도 징역형 선고 법정구속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 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이성균 부장판사)는 2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문서 위조와 사문서 위조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2013년 4월~10월 사이 4차례에 걸쳐 저축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최씨가 토지를 매입하기 위한 자금
      2023-07-21
    • 제5호 태풍 '독수리' 발생..장마 뒤 태풍올까 진로 주목
      많은 비를 동반한 장마로 전국에 대규모 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00km 부근 해상에서 올해 5번째 태풍인 독수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수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60km 해상에서 필리핀 본토를 향해 서쪽으로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오는 24일에는 태풍 강도가 '강' 수준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6일에는 타이완 부근까지 다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후 정확한 진로에 대해서는
      2023-07-21
    • 경찰 궁평지하차도 출동했다더니..거짓 보고 드러나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해 감찰을 벌이고 있는 국무조정실이 경찰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다"며 "경찰의 대응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까지 허위 보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수사본부가 해당 경찰관을 수사할 경우 그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검찰 수사 의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은 궁평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사고 발생 시간인
      2023-07-21
    • 무더운 날씨 이어져..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오늘(21일) 광주와 전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화순 33도, 목포와 순천 31도, 여수 27도 등 27도에서 33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부터 밤 사이에는 전남동부내륙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춤했던 장맛비는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새벽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광주ㆍ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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