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부겸 국무총리가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협의회를 열어 지방 소멸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민방 공동대담에서 김 총리는 전국민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다음 달 말쯤 방역 단계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취임 5개월째를 맞은 김부겸 국무총리.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지자체간 행정통합과 경제공동체 움직임에 대해 중앙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에는 희망이 없다며, 혁신도시 조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자신의 개인철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만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관련 회의체를 열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이번 가을 중에 대통령님하고 전국 시도지사들 간에 아마 중앙지방협의회라는 그런 행정 논의가 있을 겁니다. 그 자리에선 아마 이게 어느 정도 큰 가닥을 잡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우려를 표한 김 총리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전국민의 70%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방역 단계 완화를 검토할 방침이지만,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 사용은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소위 다음 단계, 방역 뿐 아니라 일상이 회복되는 그래서 저희들은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쓰지 않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다, 이런 말을 씁니다."
30여 년 동안 정치인으로 살면서 지역주의를 넘어,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원팀을 꿈꿨다는 김 총리는 퇴임 이후 '월급 값'은 한 총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듣는다'는 내일(26) 아침 7시 40분부터 방송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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