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농업재해로 인정된 벼 깨씨무늬병 재발을 막기 위해 예방 중심의 재배기술 실천 지도에 나섰습니다.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에서 발생이 급증하는 병해로, 지난해에는 평년을 크게 웃도는 기온과 불안정한 기상 여건이 겹치며 피해가 확산돼 농업재해로 인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 요인뿐만 아니라 질소 과다 시비, 규산·칼리 부족, 토양 유기물 관리 미흡 등 재배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병 발생을 키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피해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벼 안정생산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실천해야 할 사전 관리 사항으로 △영농 전 토양검정 △균형 잡힌 토양 양분관리 △지역에 적합한 품종 선택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영농 전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에서 실시하는 무료 토양검정을 통해 질소·인산·칼리 및 유기물 함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시비처방서'를 활용해 균형 있는 토양 양분관리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시비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면, 질소 과다로 인한 병 발생 위험을 줄이고 벼 생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깨씨무늬병 예방을 위해 규산질 비료를 10a당 200kg 수준으로 시용하고, 수확 후 볏짚 환원을 통한 토양 유기물 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산은 벼 줄기와 잎을 단단하게 해 병원균 침입을 억제하고, 볏짚 환원은 토양 물리성과 미생물 활성을 개선해 병해 발생 환경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지역 여건에 맞는 조생종 또는 중생종 품종을 선택해 재배기간을 다소 단축하는 것도 하나의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출수 이후 고온기 노출 기간을 줄이면 깨씨무늬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어, 지역 적합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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