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대 신안 협동조합 연합회장 "이장들이 앞장서 민원 해결...주민 신뢰가 핵심"[와이드이슈]

    작성 : 2025-12-23 16:44:08 수정 : 2025-12-23 16:53:51
    ▲ 23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김정대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장

    김정대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장은 "초기에는 이장님들까지 반대 운동에 나설 정도로 주민들의 불신이 깊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했습니다.

    김정대 회장은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군수가 군민을 먹여 살리려는 진심을 보고, 내 재산이 손해 보더라도 도전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을 마이크를 잡고 있는 이장들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직접 주민들을 설득하게 한 것이 민원 해결의 결정적 한 수였다"고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초기 60%에 머물렀던 주민 참여율이 실제 지역 화폐로 배당금이 지급되자 현재는 90%를 넘어섰다"며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제는 주민들이 나를 보면 '너희가 아니었으면 이런 혜택을 못 받았다'며 고마워하고 칭찬한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한 "변전소 근처 주민에게는 1.2배에서 2배를 더 주는 등 공정한 거리별 배당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대 회장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장·군수가 앞장서고, 몸 바쳐 일할 실무자와 이장단이 결합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 모델이 전국적으로 퍼져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평생 살면서 자식들에게도 떳떳한 일을 해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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