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또 이번 U대회는 광주의 멋과 맛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광주 시민과 전세계 대학생들은 인종과 국가를 뛰어넘어 문화라는 코드로 하나가 됐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구수한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진 외국인 선수들.
서투른 솜씨지만 장구도 치고, 노래도 따라부릅니다.
고즈넉한 한옥 마루에 앉아 그윽한 차향을 맡으며 다도의 예도 배웁니다.
▶인터뷰: 멜리스 기라우드 / 터키 사격 심판진
-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이 시간이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남도의 문화예술 자산을 직접 체험하는 남도
팸투어에는 3천 명의 외국인 선수단과 심판진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이밖에도 선수촌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금남로 청년축제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 30개가 넘는 문화 행사가 열리면서 그야말로 화합과 교류, 우정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폭염과 태풍 등 궂은 날씨 속에서 전세계 대학생들은 광주 시민과 손을 맞잡고 함께 호흡하며 하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모레온 / 브라질 수영 선수
-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광주에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네팔 선수단은 국립 5.18 묘지를 둘러보고 광주 정신, 민주화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프라딥 조쉬 / 네팔 선수단장
- "민주주의 성지인 5.18민주묘역에 오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남도의 문화역량을 아낌없이 펼쳐낸 이번 U대회의 또 다른 이름 컬쳐버시아드는 대회 성공의 밑거름이자, 전세계 선수단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아이러브 코리아, 뷰티풀 광주 연호 모음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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