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대표단 등이 참석한 광주 U대회 대표단장 사전회의가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사전회의를 통해 물꼬를 트기 시작한 북한 성화 봉송과 응원단 파견 논의는 앞으로 UN의 중재 속에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북한 체육계 대표단의 첫 광주 방문으로 그동안 물 밑에서 이뤄지던 U대회 북한 관련 이벤트
논의가 공식화됐습니다.
FISU 대표단과 U대회 조직위는 이번 회의 기간동안 북측 대표단과 연일 만나 응원단 파견과 성화 봉송 관련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관련 이벤트에 대해 우리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이제는 북한의 선택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에릭 상트롱 / FISU 사무총장
- "북한 대표단과 좋은 목적을 가진 이벤트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믿고 있고, 북한 정부의 공식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직위의 행보도 빨라졌습니다.
김윤석 사무총장 등 U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이 오늘(14) 대거 UN 본부로 향했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 북한 대표단 등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공식적으로는 UN이 지정한 국제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한 행보지만, 자연스럽게 U대회를 통한 남북 평화 수립 논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제 U대회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은 2개월여.
▶ 스탠딩 : 이형길
- "광주 하계 U대회 흥행을 이끌기 위한 북한 이벤트 논의는 이제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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